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큰 경기에 강한' 박지성…결승전 출전 눈도장!

<앵커>

박지성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역시 큰 경기에 강하다는 걸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이제 한국인이 한번도 밟아보지 못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그라운드에 박 선수가 설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이어서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성은 아인트호벤 시절이던 2005년,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골 맛을 봤습니다.

이탈리아 명문 AC밀란과 준결승 2차전에서 그림같은 왼발 슛을 터뜨렸습니다.

바로 이 골로 퍼거슨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4년만에 다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퍼거슨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넘어지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골문 구석을 찔러 해결사의 본능을 과시했습니다.

지난해 골결정력이 없다는 이유로 결승전에서 제외됐던 박지성은 물오른 골결정력으로 결승전 출전을 사실상 못박았습니다.

박지성이 결승전에 출전할 경우 한국인으로는 사상 최초입니다.

맨유는 내일(7일) 새벽 열릴 바르셀로나와 첼시전의 승자와 오는 28일 우승컵을 다툽니다.

만약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결승에 오를 경우 박지성은 운명의 사제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