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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어머니 잃은지 1년…박경리 추모제

<8뉴스>

<앵커>

한국문학의 어머니로 불리던 박경리 선생이 타계한 지도 벌써 1년이 됐습니다. 선생의 고향이자 묘소가 있는 경남 통영에서는 1주기 추모제가 엄숙하게 진행됐습니다

KNN 이오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름다운 통영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미륵산 자락 박경리 추모공원에서 박 선생의 영혼을 맞이하기 위한 춤사위가 펼쳐집니다

후배 문인들은 추모시를 낭독하며 선생의 높은 문학정신을 기립니다

그리고 꽃과 차를 올리며 고인의 생명사상과 한국문학에 끼친 큰 족적을 되새깁니다. 

[송호근/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 선생님이 타계하신지 1주년이 됐는데 그 작품의 의미가 점점 더 새롭게 저희들한테 다가오고…]

통영 강구안 문화마당에는 선생의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가 설치됐고 만장도 수십기가 비치됐습니다

통영을 찾은 후배문인들과 시민들은 국화꽃을 바치며 고인의 삶과 문학을 추억했습니다 

[박진숙/경남 통영시 미수동 : 저희들이 여고시절때부터 많이 읽어봤기 때문에 저희들로서는 굉장히 사랑스러우신 분이시죠.]

한국문학의 어머니를 잃은지 1년 통영에는 엄숙하면서도 잔잔한 추모열기가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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