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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감염환자 1천 명 넘었다…"낙관 금물"

<8뉴스>

<앵커>

전 세계적으로는 신종 플루 환자가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세계 보건기구는 일부 국가의 낙관론에 우려를 표시하며 강력한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보건기구가 집계한 신종 플루 감염자는 21개 나라, 1085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인된 사망자는 26명입니다.

캐나다에서는 처음으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어린 소녀가 중증 환자로 확인됐습니다.

멕시코에서는 하루 사이 사망자 4명, 환자 130여 명이 늘었고, 미국내 감염자도 36개주 280여 명으로 계속 늘고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도 감염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전염병 경보를 최고 등급인 6단계로 올리지는 않겠다고 밝혔지만 주의를 늦추기는 이르다고 강조했습니다.

[후쿠다 게이지/세계보건기구 사무차장 : 남반구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 대한 감시도 강력 하게 유지돼야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 남반구에서 신종 플루 확산 위험이 높아지고 있고, 바이러스가 새롭게 변이를 일으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신종 플루의 진원지인 멕시코는 일단 위험한 고비는 넘겼다며, 닷새간의 휴무령이 끝나는 내일(6일)부터 학교를 제외한 대부분 공공시설의 운영을 정상화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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