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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보다 빠른 '블랙이글스'…고난도 비행훈련

<앵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 이글스'가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으로 기종을 전면 교체했습니다.

블랙이글스팀의 고난도 비행 훈련 현장, 유성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소리보다 빠른 검은 독수리, '블랙 이글스' 편대가 하늘로 솟아 오릅니다.

8대로 구성된 삼각 편대는 고난도 나선형 비행과 교차 비행을 매끈하게 소화합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 이글스'가 타는 비행기는 국산 초음속 훈련기 T-50.

지난 2007년, 종전에 쓰던 A-37기가 노후화 돼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해 T-50을 도입해 맹훈련에 나섰습니다.

비행 훈련 성적 상위 30%, 총 비행 시간 800시간 이상에 편대장 경력이 있는 최정예 파일럿만이 '블랙 이글스' 팀원이 될수 있습니다.

[이철희 중령/공군 블랙이글스 팀장 : 팀웍은 안전적인 면에서나 기동 면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서로 만장일치로 선발했습니다.]

최근에는 공모를 통해 훈련기의 외부 도장도 검은 독수리로 새로 바꿨습니다.

공군 '블랙 이글스'는 오는 10월 서울 에어쇼에서 세계 최초로 초음속기 8대를 편대로 구성한 동시 공중 기동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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