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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신종플루 감염국'? 확진여부 오늘 결정

<앵커>

이런 가운데 첫 추정환자의 확진여부가 오늘(2일) 결정됩니다. 2차 감염여부가 가장 문제인데, 정부가 전방위로 방역수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최고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종 인플루엔자 첫 추정환자인 50대 여성의 감염여부가 오늘 최종 확인됩니다.

50대 여성 추정환자가 신종플루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여 확진환자로 분류되면 신종플루의 국내유입이 확인되는 동시에 2차 감염 우려가 높아집니다.

다른 두 명의 추정환자도 1주일 뒤쯤 확진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이들 가운데 한 명이라도 확진환자로 드러나면 2차 감염이 최종적으로 확인되는 셈입니다.

복지부는 이렇게 2차 감염 현실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방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귀국하기 시작한 멕시코 주재원과 현지 유학생들에 대해, 기내에서 발열검사를 실시해 발열이나 기침 같은 증세가 나타날 경우 국가 지정 병원으로 이송해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전병율/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 현지에서 어떤 경우든지 감염자와의 접촉이 있을 수도 있다는 판단을 하고…]

보건당국은 또 세관과 여행사를 통해 지난달에 멕시코에서 들어온 577명의 명단을 입수하고 지역보건소를 통해 추적에 들어갔습니다.

N95 마스크 50만 개를 구입해 공항내 입출국장과 병·의원에도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식약청과 업체 등을 대상으로 타미플루 추가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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