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전에 중부부터 비 시작…'돌풍' 조심

아직까지는 아침 햇살이 조금 보이고 있는데요.

하늘이 점차 흐려져서 오늘(2일) 오전 안에 서울 경기의 북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구름 사진 보시는 것처럼 북서쪽에서 비구름이 사선으로 길게 다가오고 있는 모습인데요.

오늘 오후 3시경에는 충청이나 영서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요.

밤이 되면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비의 양은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돌풍이 부는 곳이 있어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밤 자정을 전후로는 중북부지역부터 이렇게 비구름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시작할텐데요. 

하지만 일부 남부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경남 남해안의 경우는 내일 오전까지도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또 오늘은 한낮에도 선선하겠는데요.

서울의 낮기온이 17도, 대구는 24도 정도가 예상됩니다.

일요일인 내일부터는 맑은 하늘을 되찾아서 이후로 어린이날까지 대체로 좋은 날씨가 이어질텐데요.

다만 내일 아침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으니까요.

안전운전하셔야겠고요.

다음주는 후반으로 갈 수록 계속 기온이 올라서 더 더워질 전망입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