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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리스트' 수사 재개…내주부터 '줄소환'

<8뉴스>

<앵커>

이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결정되는 다음 주 중반 이후부터는 다른 정치인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다시 시작될 전망입니다. 대검찰청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고운 기자. (네, 대검찰청에 나와있습니다.)  '5월도 잔인한 달이 될 것이다' 이런 말이 있었죠?

<기자>

네,그렇습니다.

이제부터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거나 거액의 정치자금을 받은 전·현직 고위 공무원과 정치인들이 줄소환됩니다.

검찰이 그동안 노 전 대통령 수사로 미뤄 뒀던 인사들인데요.

어제(30일) 4월 임시국회가 끝나면서 박 회장의 돈을 받은 현직 국회의원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가능해졌습니다.

이미 조사를 받은 한나라당 박진의원과 민주당의 서갑원 의원에 대한 기소여부도 결정됩니다.

검찰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결정되는 다음 주 중반 이후부터 박연차 리스트 인사들에 대한 줄소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 회장과의 의심스런 돈 거래 정황이 포착된 천신일 세중나모여행사 회장과 박 회장에게 거액을 건넨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도 곧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박 회장으로부터 용돈이나 전별금 명목으로 돈을 받은 검찰과 법원, 경찰 전, 현직 간부들 가운데 액수가 큰 인사들부터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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