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풍에 낮에도 쌀쌀…강원·영남 '비·눈'

4월의 첫날인 오늘(1일) 아침은 내륙 곳곳에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서울 등 일부에서는 먼지가 섞인 연무 형태로 나타나고 있어서 주의하셔야겠고요.

오늘도 낮 동안에는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어제처럼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습니다.

다만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후에는 내륙 곳곳에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지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밤사이 강원 산간의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는데요.

오늘도 강원과 경북 동해안, 영남 해안지방에 비나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강 상태를 보이던 강원도의 강수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오후에는 경북 동해안을 따라 영향을 주겠는데요.

그 밖의 내륙에서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 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고요.

강원과 영남 해안 지방은 비나 눈이 예상됩니다.

그밖의 해안지방을 중심으로는 건조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떨어졌는데요.

서울·대전 2도, 춘천 -1도, 전주 0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기온도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는데요.

서울 10도, 대전·전주 8도, 대구·부산 11도가 예상되고, 바람 때문에 더 쌀쌀하게 느껴지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낮 기온이 오르면서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