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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영 정상회담…위기극복 공조강화 합의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G20 금융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브라운 영국 총리와 만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긴밀히 공조하자는데 합의했습니다. 

런던에서 김성준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영국 총리 관저인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고든 브라운 총리간의 첫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G20 금융정상회의에서 세계 경기침체를 극복하는데 필요한 구체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공감하고 이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앞으로 한-EU FTA가 체결되면 특히 기후변화와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 후 세계적 에너지 개발 전문회사인 에이멕사와 국내 기업들간의 합작 투자회사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일)은 한일, 한호주 정상회담을 잇따라 갖고 북한 로켓 발사 움직임을 비롯한 한반도 주변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또 내일은 오바마 미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이 로켓을 발사할 경우, 유엔과 6자회담의 틀 안에서 대응해 나간다는 원칙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개막하는 G20 금융정상회의에서 우리의 외환위기 극복 경험을 소개하고 경제침체를 조기에 벗어나기 위해서는 각국이 보호무역과 금융보호정책을 배격해야 한다는 뜻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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