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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무역대표부, "한·미FTA 쟁점에 자동차 포함"

<앵커>

미국 무역대표부가 한·미 FTA의 쟁점 가운데 자동차 교역 부문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자동차 교역문제를 공식이슈화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무역대표부는 오늘(1일) 발표한 연례 무역장벽 보고서에서 "한·미FTA를 둘러싼 쟁점들을 신속하게, 그러나 효과적으로 대처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특히 한·미 FTA를 둘러싼 쟁점중에는 두 나라간 자동차 교역문제도 포함된다고 미 무역대표부는 밝혔습니다.

지난 2월 미 무역대표부는 미 의회에 제출한 '올해 무역정책 연례보고서'에서 "한·미FTA를 둘러싼 문제들을 책임있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지만 세부 쟁점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무역장벽 보고서를 통해 한미 자동차 교역 문제가 FTA 비준을 위한 최대 쟁점이 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 무역대표부는 또 미국산 쇠고기 문제와 관련해서도 현재 한국이 30개월미만 쇠고기만 수입하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미 정부는 쇠고기 교역의 정상화를 위해 한국측과 계속 협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동차 교역이외에 쇠고기문제도 한·미 FTA 비준의 쟁점이 될 것임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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