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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인 바꾸는 제2 롯데월드…집값 오르나?

<8뉴스>

<앵커>

잠실에 제2롯데월드가 들어서면 서울의 스카이라인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기대들이 나오고 있지만 교통과 부동산 등 문제점도 적지 않습니다.

김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제2롯데월드의 예상 공사기간은 5년.

높이 555미터의 롯데월드는 세계 10위권 이내의 초고층 건축물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6성급 호텔을 비롯해 아시아 최대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각종 쇼핑몰 등이 들어서면서 잠실은 주거지에서 초대형 상업지구로 변모합니다.

[김명수/롯데물산 전무 : 사업비가 2조원 이상 투자되기 때문에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고, 공사 중에 250만 명, 완공 후에도 약 2만 3천명의 상시 고용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도 출퇴근 시간마다 주차장으로 변하는 주변 교통 상황은 문제입니다.

롯데측은 버스환승센터와 광역버스 노선 정비, 도로 확장 등을 계획하고 있지만 예상되는 추가 유동인구 5만 명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제2롯데월드 호재가 주변 집값에 이미 반영돼 있어 오늘(31일) 발표로 당장 잠실 집값이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규정/부동산114 컨텐츠 팀장 : 잠실의 전반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을 꾀할 수는 있겠지만 교통개발 측면에서 보안할 수 있는 정책이 같이 나오지 않으면 주변에 거주하는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상당한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해 잇따라 완공된 잠실 아파트 단지의 상가가 너무 많아 상가 공급 과잉에 따른 부작용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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