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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그것도 몰라?" 체면 구긴 아소

한자를 잘못 읽고, 튀는 발언을 자주 하는 바람에 구설에 자주 오르는 아소 일본 총리가 이번에는 의회에서 호된 수모를 당했습니다.

4일 열린 일본 중의원 예산 위원회입니다.

민주당 대표를 지낸 마에하라 의원이 아소 총리를 사기꾼이라고 몰아부쳤습니다.

세금과 관련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마에하라 의원 : 하루도 안돼 말 바꾸는 것은 사기입니다.]

아소 총리가 즉각 답변하지 못하자 마에하라 의원은 아소 총리를 이번에는 세금 도둑이라고 비난하며 집에 가라고 쏘아부쳤습니다. 

[마에하라 의원 : 그것도 모르면 집에 가서 발 뻗고 잠이나 자요.]

아소 총리는 지나친 표현이라고 항변했지만, 요즘 땅에 떨어진 아소 총리의 위상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라는 게, 일본인들의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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