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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오늘 '결전'…대회 첫 우승 기대감 높아

<앵커>

오늘(5일)부터 캐나다 밴쿠버에서 4대륙 피겨 대회가 열립니다. 김연아 선수는 오늘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밴쿠버에서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조금 전 드레스 리허설을 마쳤습니다.

배경 음악 '죽음의 무도'에 맞춘 강렬한 검은색 의상을 입고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최종 점검했습니다.

큰 실수 없이 모든 동작을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올해 초부터 새 스케이트를 신고 나서 점프와 스텝 연기에서 더욱 안정감을 찾았습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스케이트를 바꿨는데 그 전 신발은 조금 불편한 점이 있었어요, 근데 이번엔 정말 편하고.]

베테랑답게 조금 무른 링크 빙질에도 순조롭게 적응하며 대회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브라이언 오서/김연아 코치 : 제가 본 이후 최고의 컨디션입니다. 매우 건강하고, 시즌을 치르며 몸 상태를 잘 맞춰 왔습니다.]

김연아는 여자 싱글 출전 선수 36명 가운데 34번째로 출전합니다.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라이벌 아사다 마오는 33번째로 연기를 펼칩니다.

지난 대회 4위 김나영과 신예 김현정은 상위권 진입을 노립니다.

우승을 향한 첫 번째 관문인 쇼트프로그램 경기는 내년 동계올림픽이 열릴 이곳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오늘 오후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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