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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였다"(?) '강호순 옹호' 인터넷 카페 논란

<앵커>

검찰이 연쇄살인 피의자 강호순의 추가 범행과 증거 보강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강호순을 옹호하는 카페까지 생겨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장선이 기자가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은 연쇄 살인사건의 증거 보강과 추가 범행 수사를 위해 강호순의 금융 거래를 추적하고 휴대전화 통화 내역도 범위를 넓혀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는 20일 기소할 때까지 매일 강호순을 구치소에서 불러내 보험사기 등 추가 범행 의혹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골프장에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네번째 희생자 김모 씨의 시신 발굴을 위해 레이더를 이용한 지하 탐사 기법을 활용하는 문제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지막 희생자인 여대생 A 씨의 유족들은 강호순의 예금 2억 8천만 원을 가압류 해달라는 신청서를 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보험사들도 강호순의 보험사기 혐의가 입증되면 가압류를 신청할 방침이어서 강호순의 재산분배는 법정에서 가려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에는 강호순을 옹호하는 카페까지 생겨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 회원 수가 만명을 넘어섰고, '실수였다, 기회를 주자'는 등 강호순을 옹호하는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하지만, 철없는 행동이라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 지자 카페 운영자는 새로운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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