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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직원이 물대포 쐈다"…유족들 거센 반발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용산 철거참사 관련 검찰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용역업체 직원이 철거민들에게 경찰 물대포를 쏘는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용산 철거참사 발생 하루전인 지난달 19일, 철거민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 건물에 물줄기가 쏟아집니다.

방패를 들고 맞은편 건물 옥상에 있는 경찰관 사이에서, 흰색 헬맷을 쓴 남성이 물대포를 쏘아댑니다.

MBC PD 수첩은 어젯(3일)밤 이 남성이 용역업체 정모 과장이라고 방송했습니다.

정 과장 본인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물을 쏜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소방대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용역업체 직원이 호스를 대신 잡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망루에 불이 붙기 직전 용역업체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폴리시아'라고 적힌 방패를 들고 돌아다니는 동영상도 공개됐습니다.

용산 참사 범국민 대책위는 검찰이 왜곡된 수사로 철거민들에게 책임을 덮어씌우려 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홍석만/범국민대책위 대변인 : 용역은 진압작전에 개입하지도 않았고 아무 죄가 없다라는 식으로 발뺌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해명이 필요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유족들은 경찰 지휘부와 용역 업체 직원들을 형사 처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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