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 대통령, 지식경제부에 "수출기업 신속 지원"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4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수출사령탑인 지식경제부를 찾아서는 수출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독려했습니다.

정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매주 한번 청와대에서 여는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오늘은 과천청사에서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지난달 사상 최대폭으로 줄어든 수출 상황부터 챙겼습니다.

올해를 넘기려면 수출이 버텨줘야 한다며 비상수출전략을 주문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틈새시장을 개발하고 참 노력을 많이 하잖아요. 기업이 노력을 해가지고 해 놓으면 도움도 안되고 금용도 안되고 이러면 기업이 힘 빠지잖아요.]

특히 어려움에 처한 수출 기업들을 신속히 지원해주라고 당부했습니다.

[수출하는데 정부가 좀 적극적이지 못한다, 이 불만이거든요. 상담을 신속히 해주는 게 좋다.]

이 대통령은 또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지정됐다는 이유로 경영상 불이익을 당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워크아웃 대상기업이 신규 자금을 제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채권단의 실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부 보증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앞으로 한달에 한번쯤은 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회의를 주재하며 경제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오늘 대통령의 지식경제부 방문은 최근 안철식 차관을 고인으로 떠나보낸 공무원들에 대한 격려의 뜻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