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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에 눈 먼 계모, 의붓아들 '수면제 살해'

<8뉴스>

<앵커>

보험금을 타기 위해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여 숨지게 한 혐의로 60대 의붓어머니가 구속됐습니다.

이밖에 사건사고 소식,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평소 건강하던 21살 박 모 씨가 갑자기 숨진 것은 지난 4월 29일.

경찰은 일곱달 동안의 수사 끝에 유력한 용의자로 의붓어머니인 61살 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아들 박 씨가 숨질 무렵 어머니 최 씨가 병원에서 다량의 수면제를 처방 받았고, 박 씨의 몸을 부검해 봤더니 같은 성분의 수면제가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어머니 최 씨가 의붓아들 명의로 가입한 1억 원짜리 생명보험의 보험금을 노린 것으로 보고 있지만, 최 씨는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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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오후 4시쯤 전북 전주시 화전동 호남고속도로 만경강 다리에서 서울 방면으로 달리던 관광버스가 도로 옆으로 뒤집혔습니다.

사고 버스는 결혼식 하객들을 태우고 있었으며 승객 36명 가운데 10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다리 아래로 굴렀다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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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상일 나들목 부근에서 51살 유 모 씨가 도로에 서 있다 뒤따르던 차량에 치어 숨졌습니다.

유 씨는 자신의 승용차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사고를 낸 뒤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도로 위에 서 있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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