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겨울아 반갑다!"…개장 첫 주말 스키장 '북적'

<8뉴스>

<앵커>

오늘(22일)은 얼음이 얼기 시작한다는 절기상 '소설'입니다. 때맞춰 겨울 스키시즌이 시작됐는데요. 예년보다 일찍 문을 연 스키장에는 첫날부터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GTB 신교영 기자입니다.

<기자>

하얗게 펼쳐진 눈밭.

스노보더들이 날쌘 몸놀림으로 슬로프를 시원스럽게 내려옵니다.

스릴 만점에 짜릿한 질주가 펼쳐집니다.

뒹굴고 넘어져도 눈과 스키, 보드가 있어 즐겁기만 합니다.

[장윤석/충남 천안시 : 일주일 동안 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이렇게 산 좋고 물 좋은데 와서 스피드를 즐기면서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어서 그게 참 좋습니다.]

겨울을 손꼽아 기다린 듯 개장한 뒤 첫 주말 스키장엔 리프트를 기다리는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18일 정선 하이원을 시작으로 평창 용평과 횡성 보광휘닉스파크 등 강원도내 대부분의 스키장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겨울 시즌에 돌입했습니다.

아직은 인공 눈을 뿌린 부분 개장이지만 스키 마니아들은 마냥 신이 납니다.

[김미수/충북 제천시 : 보드 타기 위해서 열달 동안 겨울을 기다렸는데 이렇게 겨울이 와서 보드 탈 수 있어 너무 좋고요.]

스키장을 찾는 행락 차량이 가세하면서 강원도로 향하는 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가 곳곳에서 정체를 빚었습니다.

다음달 초까지 차례로 문을 열게 되는 강원도 스키장에는 올 겨울 지난해보다 10% 정도 증가한 6백여만 명의 스키어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