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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내일 한·미·일 정상회담…'3각 공조' 추진

<8뉴스>

<앵커>

페루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시각 내일(23일) 새벽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앞서 가진 한-페루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의 FTA 협상 개시에 합의했습니다.

페루 리마에서 김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가르시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내년초에 양국 FTA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이제 양국은 자유무역지역을 만드는데 이제는 결론을 내릴 때가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가르시아/페루 대통령 : 한·페루 협력에 대한 의지의 표명으로 포괄적 협력관계를 맺기로 약속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이중과세 방지 협정과 직항로 개설 협정을 추진하고, 해양과학과 방위산업, 방송분야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서 페루 대십자 훈장을 수여받고, 페루의 에이펙 개최 지원을 위해서 금속탐지기 등 보안장비를 기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새벽 한·미·일 정상회담에 참석해 금융위기 극복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와는 별도로 부시 대통령과 고별 회담을 갖고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한미동맹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새벽 개막하는 에이펙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서 에이펙 국가 주요기업들의 최고경영자들을 상대로 보호무역주의로의 회귀를 경계하고 한국의 외환위기 극복 경험을 설명하는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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