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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의 경고…한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

국가 신용등급은 종전대로 'A+' 유지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계 3대 신용 평가사 가운데 하나인 피치사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습니다. 국가 신용등급은 A+ 그대로 유지했지만 앞으로 상황에 따라서 등급을 내릴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먼저 이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디스, S&P와 함께 세계 3대 신용 평가회사인 '피치'사가 우리 나라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신용전망이 부정적이라는 것은 앞으로 평가에서 등급이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한국의 장기외화 표시채권에 대한 등급 전망, 즉 국가 신용등급은 종전대로 'A+'를 유지했습니다.

[송인창/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장 : 우리나라 경제가 세계경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앞으로 세계경제가 둔화되면 그 영향이 아무래도 많이 미칠거라는 그런 의견이 반영된 것입니다.] 

이번에 평가를 받은 곳은 17개 신흥국가로 불가리아 등 4개국은 아예 신용등급이 내려갔습니다.

말레이시아와 멕시코 등 7개국은 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됐고, 중국과 대만, 태국 등은 등급과 전망이 모두 유지됐습니다.

다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S&P는 현재 우리나라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종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는 그러나 한국 은행들의 단기 자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우려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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