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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수 살린다…2010년까지 775조원 투입

<앵커>

중국이 내수 진작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4조 위안, 우리 돈으로 775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에 긴축적인 재정정책에서 벗어난 새로운 부양책에 대해서 IMF와 미국 등이 크게 환영했습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4조 위안, 우리돈 775조 원의 자금은 주로, 기간 시설 확충과 사회 복지, 그리고 기타 경기 진작에 주로 투입됩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체 투입액 가운데 이번 분기에만 건설 부문에 천억 위안이 투입된다고 전했습니다.

내년에도 쓰촨성 지진 피해 재건을 위해 200억 위안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이번 재정지출로 수혜가 예상되는 부문은 주택과 농촌 기반시설, 교통 인프라 등입니다.

중국 당국은 또 기업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가가치세 환산 방식을 바꾸고,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대출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간 천2백억 위안의 기업 세금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이 밝힌 대규모 부양책에 대해 IMF, 국제통화기금은 세계경제가 국제금융위기를 헤쳐나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환영했습니다.

데이비드 맥코믹 미 재무부 차관도 세계 모든 국가들의 경제성장을 잠재적으로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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