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세계 경제위기 해법은? '오바마노믹스' 시험대

<8뉴스>

<앵커>

이렇듯, 오바마 당선자 앞에는 수많은 과제들이 놓여 있습니다만 가장 시급하고 어려운 과제는 역시 대공황에 비견되는 현재의 경제위기일 겁니다. 정권인수를 준비하고 있는 오바마 당선자가 어떤 해법을 제시할 지 오바마의 경제정책, 이른 바 오바마 노믹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노흥석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경제에 대한 오바마 당선자의 인식은 사뭇 심각합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당선자 : 갈 길이 멀고 가파릅니다. 일 년은 커녕 임기안에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당선 당일, 승리의 축배를 채 들기도 전에 참모회의를 소집해서 경제대책을 논의한 까닭도 여기에 있습니다.

벌써부터 미국 최대의 자동차회사인 GM이 당장 도와주지 않으면 무너진다며 당선자에게 구조를 요청할 만큼 오바마 노믹스에 대한 기대는 높습니다.

당장 시급한 현안은 천7백50억 달러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의회에서 통과시키는 일입니다.

이미 통과된 7천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이 제대로 풀리는 지도 점검하고, 금융감독체계도 손질해야 합니다.

상위 5%에게서 세금을 더 걷어서 서민들에게 혜택을 주겠다는 공약을 실천하는 방안도 구체화해야 합니다.

오바마 노믹스를 이끌 새 정부의 재무 장관 인선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클린턴 행정부의 재무장관이었던 로런스 서머스와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인 티모시 가이스너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이번 주말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경제해법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