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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최종리허설도 여유만만…완벽연기 기대

<8뉴스>

<앵커>

이번에는 좀 밝은 뉴스로 분위기를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잠시 뒤 그랑프리 3차대회 첫 날 경기에 나섭니다.

이번에는 또 어떤 연기로 전세계를 매혹시킬지, 베이징에서 정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검정 드레스를 입고나온 김연아는  30여 분 동안 최종리허설을 실시했습니다.

첫 점프는 다소 불안했습니다.

김연아는 스텝을 시작하려다 고개를 갸웃하더니 잠시 연기를 멈췄습니다.

배경음악의 템포가 약간 느려지면서 박자를 맞추기가 쉽지 않아서입니다.

김연아는 오서 코치과 의견을 나눈 뒤 다시 링크로 돌아가 나머지 연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리허설인데도 여기저기서 박수가 나왔습니다.

김연아는 미소를 지으며 링크를 나왔습니다.

배경음악의 템포에 대해서도 크게 신경쓰지않았습니다.

[김연아 : 링크장이 크다 보니까 시험 해보면 항상 음악이 늘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부탁해서 실험해보고 나중에 시합때 제가 그동안 연습하던 그 박자에 맞게 할 수 있도록..]

여유를 잃지 않는 김연아와 달리 경쟁자인 일본의 안도 미키는 침울했습니다.

첫번째 과제인  3회전 연속 점프에서 계속 넘어졌습니다.

안도 미키는 코치와 문제점을 논의하다 주어진 연습시간을 대부분 소비했습니다.

경기장에는 한국에서 온 원정 응원단과 현지 교민들이 자리해 김연아에게 힘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준비는 끝났습니다.

조금 뒤면 피겨여왕의 매혹적이고 강렬한 연기가 이곳 베이징 수도체육관 링크를 화려하게 수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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