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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견고한 우세'…막판 부동층 변수될까?

<8뉴스>

<앵커>

미국 대선이 이제 불과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후보가 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부동층의 향배가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바마는 매케인에 평균 6% 포인트 이상 앞서면서 견고한 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여론조사기관별로 적게는 7%에서 최고 1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동층의 대부분은 과거 보수성향으로 분류됐던 백인 유권자들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세론속에서도 선뜻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채 막판까지 고민하고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오바마 진영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은 채 클린턴 전 대통령에 이어서 고어 전 부통령까지 거물급 인사를 유세에 총 동원해 부동층 흡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고어/전 美 부통령 : 모든 미국인 가족을 위한 의료보험과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그리고 재생에너지산업에 투자할 오바마에게 투표합시다.]

매케인 진영도 유명 영화배우 출신인 슈워제너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긴급 투입해 막판 대역전을 위한 총력 유세전에 나섰습니다.

[슈워제너거/美 캘리포니아 주지사 : 존 매케인은 지도자로서 역량을 이미 입증한 바 있습니다.그는 미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갖춘 후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알카에다의 최고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이 대선 직전에 모종의 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는 미 언론 보도가 나와서 대선 막판 돌발 변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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