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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기술과 표현력…'피겨여왕'이 돌아온다

<8뉴스>

<앵커>

한층 더 물이 오른 기술, 풍부한 표현력으로 국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김연아 선수가 드디어 내일(26일) 올 시즌의 문을 여는 첫 경기를 펼칩니다. 피겨 여왕의 귀환을 팬들은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국 에버렛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의 계절이 돌아옵니다.

김연아는 어제 쇼트프로그램 '죽음의 무도'를 공개한 데 이어 오늘 연습에서는 프리스케이팅 '세헤라자데'를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지난 5개월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현란한 스텝과 다양한 안무가 일품이었습니다.

김연아만의 세련된 스케이팅 기술을 이용해 표현력을 한껏 높였습니다.

어제 첫 연습에서는 빙질에 적응하느라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늘은 달랐습니다.

고난도 점프들을 대부분 성공시켜 컨디션이 절정으로 올라왔음을 알렸습니다.

[김연아 : 어제보다 좀더 안정된 점프와 기술들과 안무들이 조금 익숙해져 가는 것 같아 서 다행인 것 같고 오늘처럼 자신감 있게 차분하게 경기 치른다면 좋은 성적 나올 것 같아요.]

오서 전담코치도 지난 5개월 동안의 훈련이 만족스러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오서/전담코치 : 연아는 선수로서, 여성으로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새 프로그램들은 그녀의 영혼을 완벽하게 표현해 줄 것입니다.]

한층 세련되고 한 차원 높아진 피겨 여왕의 새로운 모습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피겨여왕은 다시 한번 세계를 매혹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또 한 단계 성장한 김연아의 연기가 내일부터 우리를 찾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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