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배임 혐의' KBS 정연주 사장 내일 소환

<8뉴스>

KBS 정연주 사장의 배임혐의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이달 안에 수사를 마무리 짓기로 하고 정 사장에게 17일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KBS측은 이에 대해 "17일까지 변호인단 구성을 마무리 짓고, 정 사장이 소환에 응할 것인지 여부와 출석 시기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2005년 소송을 통해 국세청에 납부한 세금 대부분을 돌려받을 수 있었는데도, 5백억 원만 지급받아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로 전직 KBS 직원에 의해 고발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