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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한나라, '소 전부 취하' 정국 진화 부심

<8뉴스>

<앵커>

이제 얼어붙은 민심을 녹이기 위해서 야당과의 관계개선이 절실해진 한나라당 지난 대선때 민주당을 상대로 낸 고소·고발을 모두 취하했습니다. 쇠고기 문제해결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김영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을 상대로 낸 고소·고발은 모두 25건.

한나라당은 흑색 선전은 반드시 뿌리뽑겠다던 완강한 입장을 바꿔 소를 모두 취하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민주당내 강경파들이 온건파들을 발목을 잡게 되는 계기 되기 때문에 이 문제를 강재섭 대표와 밤새 상의를 해서 우리가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여야 대치부터 풀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입니다.

쇠고기 문제를 푸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버시바우 미국대사를 만나 "쇠고기에 대한 한국민의 특수한 정서를 이해해야 한다"며 부적절한 발언 파문에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한국민의 정서를 십분 이해한다"며 "자신의 발언이 불쾌감을 주었다면 유감"이라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미국 정부와 의회를 설득하기 위해 오는 9일 황진하 의원을 비롯한 의원과 전문가 4, 5명을 워싱턴으로 보내 기로 하고 야당도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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