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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없이 청명한 하늘…'봄의 마지막을 즐기자'

<8뉴스>

<앵커>

미국 쇠고기 문제로 마음은 편치 않지만, 뿌연 황사가 물러가면서 오늘(31일) 하늘은 더없이 맑고 화창했습니다. 계절의 여왕 5월도 어느새 다 지나갔습니다.

휴일 표정,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모처럼 맑고 투명한 하늘 아래 한우들이 우람한 몸매를 뽐냅니다.

서로 끈기와 힘을 겨루며 한우의 우수성을 눈으로 확인시켜줍니다.

어린이들에게는 소 달구지가 최고 인기입니다.

소를 직접 만져보고 올라 타보기도 합니다.

[조위필/충북 한우협회장 : 미국산 수입 개방으로 인해서 한우 농가가 더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소비촉진 행사를 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한우를 살릴 수 있는.]

짙은 금강송의 솔향기를 피워내는 치악산 산길에 1만여 명의 등산객들이 몰렸습니다.

봄의 마지막 향연을 만끽하면서 아름답고 특색있는 명품 마을을 만들겠다는 대회 취지도 함께 나눕니다.

[이인환/강원 원주시 소초면 : 오전에 뭐 황사 있을 것이라고 해서 걱정을 좀 했는데요. 나오니까 생각보다 더 좋고요. 아주 날짜도 너무 잘 잡은 것 같습니다.]

파주 심학산 자락 돌곶이 마을에서는 150여 종, 수억 송이의 야생화가 그려내는 꽃마을 축제가 열렸습니다.

각양각색으로 치장한 꽃차의 행렬에 외국인 관광객들도 환호합니다.

황사가 물러가면서 나들이하기 좋은 주말을 맞아 전국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잇따랐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전국에 구름 없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시정도 오늘과 마찬가지로 20km를 훨씬 넘기며 화창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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