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중부 호우주의보…밤 사이 천둥·번개 동반 큰 비

<8뉴스>

<앵커>

오랜 봄 가뭄을 해갈해주던 단비가 밤이 되면서 큰 비로 변하고 있습니다. 중부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19일) 오전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됐습니다.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비가 집중되고 있는 곳은 서해안을 비롯한 중서부 지방입니다.

특히 충남 당진에는 시간당 2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지금까지 10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한반도 상공에서 남동진하고 있어 밤사이 남부지방에도 빗줄기가 점차 강해질 전망입니다.

경기 남부와 충남 서해안지방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도 밤 사이 영서지방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 산간에 최고 80mm, 강원 영서와 호남에는 30에서 70mm의 호우가 쏟아지겠고, 강원 영동과 충청, 영남에도 20에서 5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또 대기가 불안정해 전국적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내기철을 맞아 농촌 해갈에는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지만, 일부 지방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정광모/기상청 통보관 : 오늘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전국적으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이번 비는 내일 아침에 서울 경기도 지방부터 차차 개겠습니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뒤 모레까지는 대체로 맑고, 한낮에는 조금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