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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는 아열대 기후?…'질병'도 온난화 영향

<8뉴스>

식품 안전이나 질병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게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한반도의 기후변화입니다.

기후가 온대에서 아열대로 바뀌면서, AI 같은 신종 전염병이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여름철 대표적 질병인 식중독 환자수는 12년 뒤인 2020년엔 지금보다 무려 35%가 늘어날 거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이 수치는 현재 13.6도인 평균기온이 14.8도로 1도 정도 오를 때를 가정한 것인데요.

기온이 이렇게 계속 상승하면서 식중독 환자도 이렇게, 2050년엔 49%, 그리고 2080년엔 65%로 계속 늘어난다는 겁니다.

평균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아열대성 전염병인 말라리아는 3%, 그리고 유행성 출혈열은 무려 22% 증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연구원은 이미 알려진 이같은 전염병뿐 아니라 변종 바이러스로 인한 신종 질병의 발생 위험성도 그만큼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도 AI 바이러스가 지금처럼 사라지지 않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우리 후손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책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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