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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한 이소연 "당장이라도 또 우주에 가고파"

<8뉴스>

<앵커>

지구 귀환 당시 충격으로 항공우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우주인 이소연 씨가 오늘(14일) 퇴원했습니다. 청와대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고 모교인 KAIST를 찾는 등 외부 활동도 재개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건강 어떠세요?) 예 많이 나아졌습니다. (TV에서 자주 봐 안면이 있네. 몸 상태 어때요?) 많이 좋아졌습니다. 재활치료 조금 하고 있어요.]

2주동안 입원치료를 받고 퇴원한 우주인 이소연 씨가 훈련복을 입고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이 씨는 우주에 가져갔던 우리 음식과 실험도구 등을 내보이며 우주 생활을 설명했습니다.
아찔했던 착륙순간에 대해선 길게 느껴지고 충격도 꽤 컸지만 겁은 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조마조마하지 않았어요. 평원에 나가서 하늘보면서 언제오나 기다리고]

청와대 방문에 앞서 이 씨는 항공우주연구원으로 첫 출근을 했습니다.

걸음걸이는 다소 불편했지만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우주에 다시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제가 내려와보니까요. 당장이라도 또 태워준다고 그러면 또 가고 싶더라고요]

이 씨는 모교인 카이스트도 방문해 우주소음측정 실험결과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씨는 앞으로 항우연 등에 우주 실험 결과를 보고한 뒤 오는 18일 다시 러시아로 가서 라시아측과 우주 비행결과를 종합평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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