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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먹기도 겁나요"…완전히 익혀야 '안전'

<8뉴스>

<앵커>

이렇게 AI가 대도시 지역으로 퍼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극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닭과 오리는 물론 계란까지 피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는게 안전한 지 권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광진구에 이어 송파구까지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서울에서 AI 감염 조류가 잇따라 발견된 데 대해 시민들은 우려를 금치 못합니다.

[김혜자/서울 청량리동 : 계란을 한 번 샀었거든요. 샀는데 그거는 지금 냉장고에 그대로 있어요. 안먹게 되더라고요.]

단골 보양식으로 꼽히던 닭과 오리의 판매량은 AI 발생 이전 수준의 절반 이하로 확 줄었습니다.

[임애자/상인 : 이거는 혐오식품이 아니에요. 이상이 없는 게 도계장에 들어가는 거예요. 도계장에 들어가서 허가를 받아서 이런 식으로 출하다 된다라는..]

전문가들은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닭과 오리고기는 철저하게 위생관리를 한 도계장을 거친 만큼 안심해도 된다고 말합니다.

다만 꼭 끓이거나 익혀 먹어야 하고 특히, 계란의 경우 완전히 익히는 요리법을 택해야 좀 더 안전합니다.

고병원성의 경우 인체감염우려가 있기 때문에 야외 나들이시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AI 발생지역 출입을 삼가고, 도심 속의 비둘기나 참새에게 모이를 주는 등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혹시 고열이나 몸살 등 AI 감염이 의심되는 증세가 있을 경우엔 꼭 보건소에서 진단을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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