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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2년째 리그정상에…박지성도 힘 보탰다

<8뉴스>

<앵커>

박지성 선수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섰습니다. 박 선수는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해서 팀 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맨유는 최근 3년간 한번도 진 적이 없는 위건을 초반부터 압도했습니다.

박지성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맨유는 전반 31분 호나우두의 페널티킥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후반 34분에는 박지성 대신 교체 투입된 긱스가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2대0으로 승리한 맨유는 볼튼과 1대1로 비긴 첼시를 승점 2점 차이로 제치고 통산 17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지성을 비록한 맨유 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긱스가 우승 트로피를 높이 들어올렸습니다.

박지성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박지성/맨유 공격수 : 작년하고는 아무래도 현실감도 더 있고, 또 선수들과 같이 세레모니도 했기 때문에 좀 더 감동적이었고 상당히 벅찬 기분이 들었습니다.]

박지성은 올시즌 무릎 수술로 뒤늦게 팀에 합류했지만 맨유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습니다.

12경기에서 1골과 어시스트 1개.

기록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특유의 체력과 투지로 팀 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박지성은 이번 우승으로 10억 원 정도의 보너스도 받게 됐습니다.

맨유는 다음주 목요일 첼시와 펼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시즌 2관왕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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