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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연휴 마지막 날…사찰마다 불자들 행렬

<8뉴스>

<앵커>

오늘(12일)은 부처님 오신 날이자 연휴의 마지막 날입니다. 사찰마다 불자들로 붐볐고, 나들이 나선 시민들로 고속도로 곳곳은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이호건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붉은 연등이 사찰 마당을 가득 덮었습니다.

불자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불상 앞에 정성스레 절을 올립니다.

불자들의 행렬은 깊은 산 꼭대기의 작은 암자까지 이어졌습니다.

연휴의 끝이 아쉬운 시민들은 마지막날에도 산과 강에서 나들이를 즐겼습니다.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는 모터보트 뒤에 매달려 일상의 고민들을 잠시나마 잊어봅니다. 

깎아지른듯한 절벽을 아슬아슬하게 오르는 등산객들의 표정에는 두려운 기색 따위는 찾아보긴 힘듭니다.

도자기 축제를 찾은 시민들은 도자기 제조 과정을 지켜보고 또 직접 구워보기도 하며 휴일을 만끽했습니다.

[김진영/경기도 수원시 : 아이들하고 구석구석 많이 살펴봤는데요 많이 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거 만져도 보고 직접 해보고 정말 신났어요.]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나들이 나갔던 차량들이 귀경길에 오르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들은 거북이 걸음을 했습니다.

특히 오늘 하루동안 평소 주말보다 4만여 대 많은 34만여 대가 서울로 돌아오면서 정체는 늦은 시간까지 계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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