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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자원외교 시동…우라늄 2600톤 확보

<8뉴스>

<앵커>

중앙아시아 4개국 순방에 나선 한승수 국무총리가 우즈베키스탄 총리와 회담을 열어 본격적인 자원외교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우라늄 2600톤을 확보했습니다.

보도에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승수 총리는 첫 순방국인 우즈베키스탄의 미르지요예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에너지 자원분야의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한승수/국무총리 : 우리 양국간의 관계가 저의 방문을 통해서 더욱더 아주 가깝게 되길 간절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르지요예프/우즈벡 총리 : 총리의 공식방문은 우즈벡과 한국 간의 전략적 동반관계 증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총리 회담 직후 한국수력 원자력과 우즈벡 나보이 광업공사는 우라늄 도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오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원자력 발전 원료인 우라늄 2600톤을 장기 도입한다는 내용입니다.

석유공사와 우즈벡 국영 석유회사는 나망간, 추스트 유전광구와 우준쿠이 가스전에 대한 공동탐사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양국은 이와함께 에너지 분야의 공동연구 협력과 타슈켄트 시내 한국기업 전용공단 설치, 그리고 나보이 공항 현대화 협력사업 등 6개 분야에서도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한승수 총리는 내일(13일)은 중앙아시아 최대 자원보유국인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해 에너지 자원 외교를 계속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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