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언제 또 출렁거릴지…세계증시 불안한 반등세

<8뉴스>

<앵커>

미국의 금리인하 이후 세계 증시는 빠르게 진정돼 가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가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우리 증시도 이틀째 상승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입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개장초 3백 포인트가 넘는 폭락세를 딛고 미국 다우지수는 3백 포인트 가까이 뛰어올랐습니다.

채권보증업체 대한 지원책 논의와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극적인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미국발 훈풍에 코스피를 비롯한 주요 아시아국가 증시는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밤새 급락했던 유럽 증시도 오늘은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투매 양상까지 보였던 세계 증시가 빠르게 회복되고는 있지만 불안심리가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큰 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미국 증시는 여전히 실물경기 침체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데이빗 위즈/S&P 이코노미스트 : 투자자들은 경기침체 국면이 올 것이란 확신이 있기때문에 주식을 팔려는 것이다. 경기침체시에는 적어도 20%는 떨어지는데 이제 겨 우 16%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의 매도공세는 16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들어 순매도 규모가 7조 5천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윤세욱/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 : 미국경기 침체로 인해서 전세계적으로 자금을 회수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작년에 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외국인이 주식을 팔아서 자금을 회수하는 그런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펀드자금과 연기금의 매수가 지수를 받치고는 있지만 시장의 안정을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소비는 줄고, 실업률은 늘고 있는 미국의 경기침체 위기와 서브프라임 사태라는 문제가 여전한 만큼 당분간 세계 증시는 뉴스 하나하나에 출렁거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관/련/정/보

◆ 코스피 1660선 회복…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

◆ 주식시장 이틀째 반등…'안도랠리' 시작되나

◆ 롤러코스터 탄 세계 증시…"정신 못 차리겠네"

◆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우리 경제는 어디로?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