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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끝자락의 무더위, 물놀이 사고로 이어져

오늘 하루 물놀이 피해 사망 7명, 실종 1명

<8뉴스>

<앵커>

여름의 끝자락에 찾아온 무더위, 결국 안타까운 물놀이 사고가 또 이어졌습니다. 전국에서 7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6일) 새벽 5시 반쯤 부산 강서구 신호동 근처 바닷가에서 23살 한 모 씨가 회사 동료들과 함께 수영을 하다 물에 빠졌습니다.

한 씨는 119 구조대에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오전 11시쯤에는 경남 진주시 남강의 월광교 부근에서 동네 주민 10여 명과 야유회를 왔던 56살 김 모 씨가 물에 빠진 여성을 구하려다 숨졌습니다.

김 씨는 함께 야유회를 왔던 주민 김 모 씨가 발을 헛디뎌 강물에 빠지자, 물에 뛰어들었다 탈진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낮 12시쯤에는 경남 밀양시 밀양역 옆의 하천에서 60살 김 모 씨가 맨 손으로 물고기를 잡으려다 2미터 깊이의 강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강원도에서도 물놀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낮 12시 10분쯤 강원도 홍천군 홍천강에서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왔던 4살 박 모 양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영월군 동글바위 근처 하천에선 친구들과 물놀이를 왔던 27살 권 모 씨와 48살 정 모 씨가 역시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고성 앞바다에선 스킨스쿠버를 즐기던 42살 김 모 씨가 숨지는 등 오늘 하루 전국에서 8명이 물놀이를 하다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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