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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의 권영길 후보가 26일 대구-경북 경선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24일부터 개표가 이뤄진 세 지역을 모두 석권했습니다.
권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천35표를 얻어 990표를 얻은 심상정 후보와 957표를 얻은 노회찬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습니다.
하지만 누적 득표에서는 권영길 후보가 3,018표, 노회찬 1,809표, 심상정 1,694표 순으로 집계돼서, 처음으로 권 후보의 누적 득표가 과반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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