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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윤도현밴드 벌써10년 "이제부터 시작!"

<8뉴스>

<앵커>

국민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아 온 윤도현 밴드가 올해로 결성된지 10주년을 맞았습니다. 벅찬 가슴으로 전국 순회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윤도현 밴드를 테마기획에서 만났습니다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2002년 한반도를 뜨겁게 달구 었던 '오 필승 코리아'.

온 국민이 소리쳐 불렀던 가사처럼 한국축구는 4강의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한국인을 하나로 만들었던 이 노래의 주인공 윤도현 밴드가 올해로 결성 10년을 맞았습니다.

요즘은 내년 2월까지 이어지는 기념공연을 위해 연습이 한창입니다.

[윤도현밴드 : 개성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한가지 음악을 할려면 힘이 들거든요. 사실은 그거를 잘 조율하는 방법을 저희가 팀 활동을 하면서 터득 한 거 같아요. 그게 아마 10년 동안 온 비결이 아닐까..]

97년 데뷔 이후 10년간 10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한 콘서트 활동을 벌여 한국 대중음악계의 대표적 밴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2002년 '오 필승 코리아' 에 이어, 지난해 월드컵에는 록스타일로 재편곡한 '아리랑'으로, 또 한번 대중적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좀처럼 락밴드가 살아남기 힘든 척박한 가요계 현실을 이겨내고 이미 스타가 됐지만 이제부터가 진정한 음악인생의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락밴드로서 정체성은 약하다는 일부의 지적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10주년을 계기로 더욱 깊이있는 시도를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하루하루 발전하고 싶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음악을 하고 있거든요. 이번 십 주년 공연 후에 좀 더 뭔가 발전된 진보가 된 그런 밴드로 거듭나도록 노력을 할테니 많이 지켜봐주십시오.]

부족함을 알기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이들의 열정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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