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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실현되면 22만 명 고용 효과

직접투자액만 4조 7천억 예상…각종 부가가치 엄청날 듯

<앵커>

우리의 기대처럼 평창에서 동계 올림픽이 실현된다면 그 경제효과는 얼마나 될까요? 전문가들은 부가가치 7조 원에 고용효과는 2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스포츠의 산업화, 미디어 기술의 발전 속에 대형 국제 대회의 경제 파급 효과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역대 동계 올림픽을 보면 1994년 릴레함메르가 580억 원, 98년 나가노 440억 원, 2006년 토리노는 420억 원의 흑자를 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대회 자체 손익계산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평창 유치가 확정될 경우, 경기장과 교통 인프라에 정부가 직접 투입할 총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4조 1700억 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또, 동계 올림픽이 몰고 올 수많은 관광객과 자본의 이동은 엄청난 연계 효과를 만들어 냅니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분석에서 2014년 동계 올림픽을 평창에 유치한다면 총 생산액 15조 원, 부가가치 7조 원의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고용 유발 효과가 22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돼 일자리 창출의 기폭제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수치로 따질 수 없는 효과가 동반됩니다.

최근 동남아와 중국 스키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강원도가 아시아의 새로운 관광 허브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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