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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실사단 "평창, 당장 올림픽 치러도 되겠다"

<8뉴스>

<앵커>

동계올림픽 후보도시 '평창'에 대한 IOC의 현지 실사가 마무리 됐습니다. 실사단은 '당장 올림픽을 치러도 손색이 없겠다'고 극찬했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프레젠테이션을 마친 IOC 실사단이 오후에는 용평리조트 정상에 올랐습니다.

6명의 위원들은 점심도 거른 채 스키를 타고 직접 코스 체험에 나섰습니다.

이미 4차례의 국제 월드컵을 치른 아시아 최고의 코스.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호세 루이 마르코/스키 평가 위원 :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기에도 좋고 일반인들에게도 아주 매력적인 코스입니다.]

[드와이트 벨/루지 평가 위원 : 눈 상태도 좋고 슬로프가 아름답고 넓어 흠 잡을 데가 없습니다.]

강릉 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속에 실사단은 5개의 빙상 경기장도 점검했습니다.

국제 규격은 물론 연습 링크까지 여유있게 갖추어 당장 동계올림픽을 치러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가슴 졸이며 IOC 실사단을 맞이했던 유치위도 성공적인 현장 점검에 크게 만족하는 분위기입니다.

[김진선/강원도지사 : IOC 실사단은 상당히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우리가 실사를 받는 과정에서 느꼈지만... 그렇게 해서 만족했으면 합니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던 시험은 끝났고 이제 평가만 남았습니다.

실사단은 내일(17일) 서울로 이동해 실사 결과에 대한 공식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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