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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슐라, '고향의 정' 품고 다시 미국으로

"어머니 나라 잊지 않고,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살겠다"

<8뉴스>

<앵커>

미국의 떠오르는 한국계 신예스타 우르슐라 메이스가 모국 방문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어머니 나라를 잊지 않고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살겠다는 우르슐라. 국내 혼혈아동복지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우르슐라 메이스가 펄벅 재단에 들어서자 함성이 쏟아집니다.

혼혈 아동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하는 약정서를 작성한뒤,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아이들과 신나는 윷놀이 한판도 벌입니다.

산토끼 노래를 함께 부르니 마치 어린시절로 돌아간 듯 즐겁고, 아이들에게 준비한 선물을 주고 나니 자신이 더 행복합니다.

[우르슐라 메이스 : 모든 아이들이 너무 예쁘고 개성 있어요. 마치 집에 온 거같이 좋아요.]

혼혈아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낸 우르슐라 모녀는, 덕수궁과 인사동 등지에서 시내 관광도 즐겼습니다.

6살 때 한국을 떠나 헐리웃의 신예 스타로 금의환향한 우르슐라 메이스.

오늘의 자신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고국인 한국과 한국인 어머니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우르슐라 : 한국인이고, 한국출신이란 사실이 너무 자랑스러워요. 여러분이 주신 사랑만큼 저도 제 일에 최선을 다 할 거예요. 감사합니다.]

한국계로서 긍지를 가슴에 품고, 헐리웃에서 멋진 배우로 성장해 혼혈인들에게 희망의 싹이 되고 싶다는 그의 다짐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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