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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환경 문제에 미래 걸었다! 우리는?

<8뉴스>

<앵커>

지금 세계 각국은 미래를 대비한 국가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그야말로 내일을 잡기 위한 전쟁입니다. SBS 8시 뉴스는 오늘(6일)부터 연중 기획 '얼쑤, 대한민국'의 하나로 어떻게 미래에 대비해야 할 지 생각해 보는 시리즈를 보도합니다. 먼저 환경에 미래를 건 유럽의 이야기입니다. 

김인기, 파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기후 변화로 인한 환경 피해에 대해 가장 위기 의식을 느끼는 곳이 유럽입니다.

제품의 생산, 판매, 소비, 폐기 등 전 과정에서 오염 물질의 배출을 금지하자는 그린 라운드 다자간 협상에서도 유럽 연합이 가장 적극적입니다.

유럽 각국의 미래 전략은 자연히 환경 문제가 초점입니다.

유럽 연합은 2020년 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지난 90년 기준으로 20% 줄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비행기에 대해서도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유럽 안에서도 환경 문제에 가장 앞선 나라는 영국으로 꼽힙니다.

영국은 블레어 총리가 집권하자 마자 총리실에 전략팀을 신설해 미래에 대비한 정책 연구에 들어간지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전략팀은 환경을 최우선 분야로 꼽았습니다.

환경 친화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원자력, 풍력, 재생 에너지 이용율을 대폭 늘리는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2020년이면 에너지의 해외 의존도가 90%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스티븐 올드리지/총리실 전략팀장 : 다양한 대체에너지 개발하는 게 영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합니다.]

온실 가스 사용량을 오는 2020년 까지 30% 줄인다는 계획 아래 런던 시내에서는 저공해 버스 운행도 시작되었습니다.

런던 시내에는 현재  이런 하이브리드 버스 8대가 시범적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2020년이면 수소차와 하이브리드 버스가 런던의 주요 교통 수단이 됩니다.

[알렉스 브라이스/버스회사 홍보 담당 : 특히 이산화탄소 등의 방출을 줄여 대기 오염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적인 차량입니다.]

스위스 국민의 88%는 온실 가스를 줄이기 위해 고통을 감내할 의향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환경 문제 대비책은 어떤지, 다시 점검해 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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