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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설원 위 눈밭 체험, 너무 좋아요"

<8뉴스>

<앵커>

이렇게 겨울인데 눈 구경하기 힘들다는 분들 많으신데요. 동계 올림픽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평창에서는 이색적인 스키 강습이 열렸습니다. 겨울이 없는 나라 청소년들이 스키를 타면서 난생 처음 보는 은빛 겨울을 만끽했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서른 세 나라, 143명의 청소년과 체육 지도자들이 강원도 평창에서 설원에 도전했습니다.

대부분 겨울이 없거나 있어도 스키를 경험하기 어려운 나라에서 왔습니다.

[아드난 파와케르지/시리아 : TV에서만 봤는데 실제로 타보니까 어렵고 지치지만 너무 즐겁습니다.]

난생 처음인 눈밭 체험에 긴 스키까지 신다보니 몸놀림이 어색하기만 합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넘어지고,  엉덩방아를 찧기 일쑤입니다.

이번 행사는 동계 스포츠 보급을 위해 강원도가 마련한 드림 프로그램입니다.

드림 프로그램은 강원도가 2010년 동계 올림픽 유치과정에서 IOC에 처음 제안해, 지난 2004년부터 실시되고 있습니다.

오늘(6일)부터 16일까지 스키와 스케이트 등 5종목을 배우게 됩니다.

[앤드류 칠리아모토/말라위 : 말라위에는 얼음이 없어서 얼음은 처음봅니다. 스케이트도 처음 타는데 좋습니다.]

오는 14일부터는 2014 동계 올림픽 후보 도시에 대한 IOC 현지 실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올해 4번째 실시되는 동계 스포츠 보급 프로그램은 동계 올림픽 유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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