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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할인점, 어린이가 주고객

<8뉴스>

<앵커>

요즘 대형 할인점에 가보면 어린이 고객에 대한 대접이 보통이 아닙니다. 주요 고객인 30대 주부들을 자녀들을 통해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조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물건을 담는 쇼핑 카트가 미니 자동차로 변신했습니다. 요리조리 운전을 하다보면, 어린이 고객들도 쇼핑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조재원(5살)}
"자동차도 타고요, 운전도 하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재밌어요."

{조현식/서울 신월동}
"이 자동차를 애가 하도 좋아하니까, 이 할인점을 자주 찾게 돼요."

화장실에 가도 불편이 없습니다. 화장실안에는 엄마를 편안하게 앉아 기다릴 수 있는 보조 좌석이 따로 마련돼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쇼핑하는 동안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는 서점 형태의 휴게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대형 할인점마다 어린이들에게 특별 대접하는 것은 내방객의 3,40%를 차지할 정도로 어린이 손님이 많기 때문입니다.

{노병간/대형할인점 주임}
"주부들이 가장 중요시 하는 서비스 가운데 하나가 어린이에 대한 서비스라 점차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어린 고객들을 잘 모셔야, 부모들의 발길이 향하고 지갑도 쉽게 열린다는 계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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