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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22주년…추모열기 고조

<8뉴스>

<앵커>

오늘(18일)은 22번째 맞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입니다. 희생자들이 묻힌 5.18묘지에는 하루종일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광주방송 안승순 기자입니다.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22주년을 맞아 광주시 운정동 5.18 묘지에서는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기념식에는 국무총리와 각 정당대표, 시민등 천 5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한동 국무총리}
"5.18 정신이 후대에까지 영원히 살아숨쉬는 역사로써 계승.발전되고 또 세계인의 선양될 수 있게 힘과 정성을 모아야 할 것이다."

참석자들은 기념식이 끝난 뒤 묘역을 둘러보며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22주년을 맞아 민주유공자법 제정과 희생자 묘역의 국립묘지 승격으로 완전한 명예를 회복했습니다.

한때 폭도가족으로 몰려 말못할 고난을 당했던 희생자 유가족들은 이제 비로소 면목이 섰습니다.

{엄금지/희생자 유가족}
"우리들도 남앞에 떳떳하게 얼굴을 들을 수 있고..."

오늘 5.18묘지에는 광주 시민은 물론 나라 안팎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또 당시 사태에 대해 미국의 책임을 묻는 시민 법정이 열렸고 거리음악제등 추모행사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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