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을 잔뜩 태운 버스 한 대가 길을 달리고 있습니다.
목적지는 캄보디아 푸르삿주의 한 산악 휴양지인데요.
그런데 이 버스, 철길을 건너는 순간 빠르게 달려온 기차와 충돌하고 맙니다.
기차는 한참이나 버스를 끌고 미끄러지다가 간신히 멈춰 섰고 엄청난 충격에 버스는 종잇장처럼 구겨지고 말았는데요.
이 사고로 버스 안에 타고 있던 승객 45명이 부상을 입었고 5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버스 운전기사가 기차 진입 경고음을 듣고도 무리해서 철길에 들어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사고 직후 버스 운전사가 승객을 두고 현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docnhan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