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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배구'에도 봄이 왔다…7년 만의 감격

<앵커>

류현진 선수의 한화 복귀로 대전의 야구 열기가 뜨거운데요. 이런 가운데 여자배구 정관장이 7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면서 대전 배구에도 봄이 왔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메가의 강력한 서브 득점과 함께 파죽의 7연승으로 '봄 배구'를 확정한 순간, 정관장 선수들은 얼싸 안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올해 40살이 되는 '맏언니' 한송이가 눈물을 터뜨리자, 코트는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대전 연고 프로배구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건 2018년 남자부 삼성화재 이후 6년 만이고, 여자부 정관장은 7년 만입니다.

플레이오프에서 현대건설이나 흥국생명과 맞붙는 정관장 선수들은 마지막 6라운드에서 두 팀 다 이겼던 만큼 누구를 만나도 자신 있다는 기세입니다.

[염혜선/정관장 세터 : 저희도 쉽지 않은 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기서 멈추지 않고 끝까지 우승까지 가서 꼭 트로피 들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류현진의 한화 복귀로 대전 야구 열기가 시즌 전부터 한껏 달아오른 가운데, 대전 배구에도 봄이 왔습니다.

[정호영/정관장 미들블로커 : 대전 팬분들도 벚꽃 구경도 하고, 선수들 구경도 하고, 챔피언결정전 구경도 하러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장이자 핵심 선수인 이소영이 어제(7일) 심상치 않은 발목 부상을 당한 게 적지 않은 변수인데, 이소영은 발목 붓기가 빠지는 대로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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