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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만 원어치 지폐 '꿀꺽'…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견주

'우리 개는 얌전해요', 흔히 이렇게 말하는 견주들 많죠.

그런데 굳게 믿던 반려견에게 황당하게 발등을 찍혔다는 한 견주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관상, 아니 견상을 봐도 마냥 얌전할 것 같진 않은데요.

미국 펜실베이나주에 사는 반려견입니다.

최근 집에서 지폐를 무려 5백만 원도 넘게 야금야금 먹어치워 주인의 억장을 무너뜨렸다는데요.

집 울타리 수리를 마치고 인부들에게 지급할 대금이라 주방 조리대 위에 잠깐 올려놨는데, 한눈 판 사이 벌어진 일이었다고 합니다.

함께 산 지 5년이나 됐지만 그간 사람의 물건을 먹거나 건드린 적이 없어서 주인들은 이번 소동에 더욱 놀랄 수밖에 없었다는데요.

다행히 주방에 널브러진 지폐 조각들을 모아 퍼즐처럼 맞추고 반려견의 배설물과 구토물에서도 일부 확보해 460만 원 정도는 회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ooola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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