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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판매 의약품서 성분 뽑아 필로폰 제조…2명 구속

약국에서 판매하는 의약품에서 마약류 원료 물질을 추출해 필로폰을 제조해 투약 판매한 56살 A 씨와 51살 B 씨가 구속 송치됐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부터 경기도의 3층 건물 옥탑방에서 마약류 제조 시설을 차려놓은 뒤 10여 차례에 걸쳐 필로폰 20g을 만들어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 등은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의약품에서 필로폰의 원료 성분을 뽑아내 직접 필로폰을 만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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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을 잇달아 폐쇄하고 있는 북한이 방글라데시와 콩고 대사관도 철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글라데시 언론은 현지 북한 대사관이 지난 20일 폐쇄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 전문 매체인 NK뉴스는 민주콩고 외교부 대변인을 인용해, 콩고 주재 북한 대사관이 폐쇄됐다면서 북한이 철수 이유를 말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이후 폐쇄한 재외공관은 우간다와 스페인 등 모두 7곳인데, 대북 제재 강화로 외화벌이가 여의치 않고 대사관 운영비를 조달하기 어려운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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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제조업체들이 회원들의 구매 이력이나 주문 방식을 토대로 재판매 목적인지를 판단해 소비자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이른바 리셀을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불공정 약관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시정됐습니다.

샤넬 등 명품 업체들은 재산 가치가 인정되는 제품 특성 때문에 인기 제품을 미리 산 뒤 더 비싼 값을 받고 재판매하는 행위는 다른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공정위는 구매한 물건의 처분 결정 권한은 구매자에 있다면서 구매한 뒤, 제 3자와의 계약을 무조건 제한하는 조항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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